월드컵 VAR 권한 확대(두 번째 경고, 코너킥, 주심 판정)
월드컵 VAR 권한 확대의 핵심은 명백히 잘못 준 두 번째 경고에 따른 퇴장, 카드 대상 착오, 잘못 선언한 코너킥까지 확인 범위가 넓어진 것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적용된 변화지만 모든 반칙과 경고를 영상으로 다시 판단하는 제도는 아니다. 특히 코너킥은 재개를 늦추지 않고 즉시 고칠 수 있어야 하며, 일반 대회에서는 해당 방식을 선택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달라진 범위와 제외되는 상황, 세트피스에서 추가로 살펴볼 조건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월드컵 VAR 권한 확대, 무엇이 달라졌나?
기존의 득점, 페널티킥, 직접 퇴장, 카드 대상 착오 중심에서 잘못된 두 번째 경고와 제한적인 코너킥 판정까지 개입 범위가 넓어졌다. 여기서 VAR는 비디오 보조 심판을 뜻한다. 경기 영상으로 중요한 판정 오류를 확인하고 주심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국제축구평의회인 IFAB가 2026년 2월 28일 승인한 주요 조정은 아래와 같다. 확대된 항목마다 개입 조건이 달라 이름만 보고 같은 방식으로 이해하면 헷갈리기 쉽다.
| 항목 | 확대된 범위 | 핵심 조건 |
| 두 번째 경고 | 명백히 잘못 준 경고로 발생한 퇴장 확인 | 이미 두 번째 경고가 제시된 상황 |
| 카드 대상 착오 | 같은 팀의 다른 선수뿐 아니라 상대 팀 선수에게 잘못 준 카드 확인 | 반칙을 한 선수의 신원 착오 |
| 코너킥 | 명백히 잘못 부여한 코너킥 수정 | 즉시 수정하고 경기 재개를 지연하지 않을 것 |
2026/27 경기 규칙의 기본 시행일은 2026년 7월 1일이다. 다만 그 전에 시작하는 대회는 조기 적용할 수 있어 월드컵에도 반영됐다. 코너킥 확인은 대회가 선택하는 항목이므로 월드컵에서 본 방식이 모든 리그에 똑같이 적용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모든 옐로카드와 코너킥을 다시 볼까?
일반적인 첫 경고나 주심이 놓친 두 번째 경고를 모두 찾아내는 것은 아니다. 새로 허용된 것은 이미 제시한 두 번째 경고가 명백히 잘못돼 퇴장으로 이어진 경우다. 단순히 거친 플레이처럼 보인다는 이유로 경고 장면마다 재심을 요구할 수는 없다.
가령 경고를 한 번 받은 선수가 상대와 접촉하지 않았는데 두 번째 경고로 퇴장당했다면 확인 대상이 될 수 있다. 반대로 경고에 해당할 만한 반칙을 주심이 못 보고 넘어갔다면, 누락된 두 번째 경고라는 이유만으로 VAR가 개입하지는 않는다.
카드 대상 착오 역시 누구에게 줘야 하는지 바로잡는 절차다. 이를 이유로 경고의 원인이 된 반칙 자체를 자유롭게 다시 판단할 수는 없다. 그 장면이 별도로 득점, 페널티킥, 직접 퇴장 검토 대상에 해당하는지는 구분해야 한다.
코너킥은 공격팀이 마지막으로 건드린 공을 수비팀이 건드렸다고 잘못 판단한 경우처럼 명백한 오류를 즉시 고치는 범위다. 이미 코너킥을 차고 경기가 재개됐다면, 나중에 골이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원래 코너킥을 줬던 판단까지 거슬러 취소하는 것은 아니다.

세트피스와 최종 판정에서 확인할 점
세트피스에서는 코너킥을 줬던 판단과 공을 차기 전 공격팀의 반칙을 따로 봐야 한다. 2026 월드컵에는 코너킥이나 프리킥에서 공이 인플레이가 되기 전 공격팀의 명백한 반칙이 이후 득점, 페널티킥 또는 징계에 직접 영향을 미친 경우를 확인하는 추가 해석도 적용됐다.
조건을 충족하면 VAR가 현장 영상 검토를 권고하고, 주심이 공을 차기 전 반칙이었다고 판단하면 필요한 징계를 한 뒤 코너킥이나 프리킥을 다시 찬다. 세트피스 전 모든 몸싸움을 무조건 영상으로 판단한다는 뜻은 아니다. 해당 월드컵 적용과 다른 대회의 적용 여부도 구분해야 한다.
중계를 보면서 판정이 궁금할 때는 다음 순서로 살피면 이해하기 쉽다.
- 득점, 페널티킥, 퇴장, 카드 대상 착오 중 어떤 항목인지 확인한다.
- 두 번째 경고라면 이미 준 경고가 명백히 잘못된 상황인지 본다.
- 코너킥 판정 수정인지, 킥 전 공격팀 반칙 검토인지 구분한다.
- 영상 확인 뒤 주심이 내린 최종 결정을 확인한다.
최종 판정권은 주심에게 있다. VAR가 오류 가능성을 알리고 검토를 권고해도 자동으로 판정이 바뀌지는 않는다. 이후 규칙을 확인하려면 IFAB VAR 운영 규정에서 적용 연도와 개입 범위를 함께 살피면 된다.

마치면서
월드컵 VAR 권한 확대는 잘못된 퇴장과 카드 대상 착오, 제한적인 코너킥 오류를 바로잡는 범위를 넓힌 변화다. 두 번째 경고를 새로 찾아내는 것과 이미 잘못 준 경고를 취소하는 것은 구분해야 한다. 코너킥 판정 수정과 킥 전 공격팀 반칙 확인도 서로 다른 절차이며, 조건을 충족해도 최종 결정은 주심이 내린다. 앞으로 다른 대회를 볼 때도 적용 규정과 해당 장면의 개입 조건을 함께 확인하면 판정 과정을 이해하기가 한결 쉽다.
[안내드립니다] 이 글은 2026년 10월 5일 기준으로 확인한 경기 규칙을 바탕으로 작성한 일반 정보입니다. 대회별 선택 규정과 이후 개정에 따라 적용 방식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해당 대회의 공식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